LEODAV
Q&A
Q. 작가님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그래피티 작가 LEODAV입니다.
레오다브라는 이름은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우연히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아트북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이름으로, 한국 그래피티 문화의 르네상스 시대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Q. 작가님의 작품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표현의 자유와 다양성
Q. 어디에서 영감을 얻고 작품을 만드시나요?
음악,책,영화 등등 다양한 곳에서 영감을 받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그래피티 아트에서 주재료로 사용하는 스프레이와 마커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감이나 다른 재료들도 좋지만 가장 빠른 시간에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작품의 이미지를 표현하기에 스프레이가 가장 좋습니다.
Q. 지금까지 해오신 작품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어떤 건가요?
25년정도 활동하다 보니 너무 많은 작품들이 있는데요.
2013년에 그린 독립운동가 시리즈의 시작인 삼청동 유관순 열사의 작품과
2014년 GD X 태양의 “GOOD BOY”앨범 그래피티
그리고 가장 최근에 HBAF(한소희 배우님편) 그래피티 아트웍과 Netfilx“종이의집-공동경제구역”에서 그래피티 작가로 출연 및 그래피티 아트가 있습니다.
Q. 창작 활동을 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적은 언제였나요?
독립운동가 시리즈를 하면서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많은 분들이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제 작품 보시고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덧글이나 DM으로 연락을 주시는 경우도 너무 좋았고, 독립운동가 후손분들이 너무 고맙다고 직접 연락 주셨을 때도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슬럼프를 겪으신 적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슬럼프는 주기적으로 오는 것 같습니다.
전 작업이 잘 안 되거나 무기력감이 밀려올때는 그냥 잠시 다른 것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편입니다. 최근에는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예전에 들었던 좋았던 팟캐스트도 듣고 그래도 기분이 안풀리면 간단한 PC게임(롤이나 와우)도 즐기는 편입니다.
Q. 작업 공간은 어디에서 주로 하시며, 그 공간은 작가님에게 어떤 곳인가요?
메인 작업공간은 파주 출판 단지 안에 있습니다. 그곳에서 스프레이를 써야 한다던가 큰 작업을 해야 할 경우 가서 하는 편이고, 디지털 작업의 경우엔 집이나 카페에서 주로 작업을 합니다.
파주의 스튜디오는 올해로 이제 3년차 사용하고 있는 공간이고 아무런 제약없이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작품에 몰두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집에서는 정말 편안하게 작업을 하고, 몬가 더 집중하고 시간안에 만들어야 할 경우엔 카페에서 초집중 모드로 작업을 하는 편입니다.
Q. 작업을 하실 때 작가님만의 루틴이 있나요?
그런게 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전 딱히 그런건 없습니다.
좀 즉흥적인 것을 좋아하다 보니 그날의 기분, 현장의 분위기 등등에 맞춰서
작업을 시작하는 편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대한민국에서 “그래피티” 하면 “LEODAV”가 떠올랐으면 좋겠고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자, 아빠이자, 선배작가로 기억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작품활동 외에 취미활동이 있으신가요?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고가의 헤드폰,이어폰은 아니지만 조금 좋은 장비로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하고, 롤이나 와우,디아블로 같은 PC게임도 즐겨합니다.
조금 더 젊었을때는 스케이트 보드 타는 것도 좋아했습니다.
Q. 작가님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다른 인터뷰에서도 몇 번 이야기 했던 부분인데, 제가 살아있고 건강할 때
통일이 되지 않더라도 해외여행을 가듯이 북한을 지나 유럽으로 여행을 가고,
가면서 중간중간 그래피티도하고 해외작가와 교류도 하는 꿈을 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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