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ISM
Q&A
Q. 작가님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상상을 표현하는 모션&그래픽 디자이너 wavism입니다.
Q. 작가님의 작품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오 이건 생각 못했네?
Q. 어디에서 영감을 얻고 어떤 식으로 작품을 만드시나요?
진부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주위의 모든 게 다 영감이라고 생각해요! 예시로 일상에서 길을 걷다 보는 신호등으로 ‘신호등의 사람이 춤을 춘다면?’과 같은 식으로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만약 a가 c라면?‘의 발상으로 고정관념을 깨려고 생각하면 그게 아이디어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영화나 음악에 푹 빠지면 꽂힌 소재가 영감이 되기도 하고요!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스틸 이미지에서는 콜라주 기법을 많이 사용하고 영상은 3D를 이용한 작업을 최근엔 많이 하고 있습니다. 콜라주 작업이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많이 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런 작업을 많이 하게 됐어요. 전혀 다른 소재들을 한 공간에 합쳐 새로운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이 재밌기도 했고요. 어쩌면 한정된 공간에 스토리를 전달하기 위해 많은 소재를 사용하는 작업이 제 성향과도 관련 있을 것 같습니다.
Q. 지금까지 해오신 작품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어떤 건가요?
pH-1님의 GAME NIGHT MV를 개인작업으로 만든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부족한 실력이었지만 밤을 새우며 만들었던 영상이 팬들 사이에서도 알려지고, 원곡자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올라와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Q. 작품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요소나 전달하고자 하시는 메시지가 따로 있으신가요?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기도 한데 반복되는 일상이라도 면밀히 살펴보면 다르다는 걸 말하고 싶어요. 루틴대로 살다 보면 매일 같은 하루가 지루하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 그 안에서도 작은 상상이 더해지면 매일 봤던 것도 다르게 보이고, 일상이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Q. 창작활동을 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적은 언제였나요?
작품이 너무 좋다고 칭찬해 주시면 항상 뿌듯하고 감사해요.
Q. 슬럼프를 겪으신 적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저는 보통 겨울이 오면 슬럼프가 오는 것 같아요. 해야 하는 건 아는데 몸과 마음이 따라주지 않아 작업을 오래 안 하면 슬럼프가 오기도 하고, 전에 만들었던 것에 비해 형편없는 걸 만들어 버릴까 하는 불안에 휩싸이면 이때도 슬럼프가 오는 것 같아요. 극복하기 위해 관련 유튜브 영상을 많이 봤는데, 슬럼프가 왔다는 걸 인정하고 아주 작은 성취라도 좋으니 꾸준하게 작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하더라고요! 못해도 괜찮다는 생각으로라도 조금이라도 해야 극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일주일에 최소 한 개 이상 다양한 아트워크를 만들며 저만의 스타일을 찾아 구축해나가고 싶습니다.
Q. 작업 공간은 어디에서 주로 하시며, 그 공간은 작가님에게 어떤 곳인가요?
저는 제 방에서 주로 작업을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워진 휴식의 공간이자 일하는 공간이기도 해요
Q. 작업을 하실 때 작가님만의 루틴이 있나요?
주제를 구체화한 다음 레퍼런스를 찾아보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작업을 하곤 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작품이 재밌는 사람으로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다른 취미가 있으신가요?
카메라로 사진 촬영하는 것, 노래방 가는 게 제 취미입니다.
Q. 작가님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3D를 더 공부해서 1분 이상의 3D 영상으로 아이디어를 표현해보고 싶어요. 또 굳즈 판매와 강연, 클래스도 꼭 해보고 싶습니다!
AR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