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정
Q&A
Q. 작가님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희망’을 그리는 황소정 작가입니다.
Q. 작가님의 작품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앞으로 찬란할 빛”으로 정의하고 싶습니다.
작업 속 동일하게 나타나는 빛은 “삶에 함께하는 빛”이자, “잔잔하고 고요한 물결”이자, “미래 암시적 환한 길”로 작품을 관람하는 이에게 “앞으로 당신의 길은 빛으로 가득 찰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Q. 어디에서 영감을 얻고 어떤 식으로 작품을 만드시나요?
저는 주로 동물들, 자연, 경험에서 영감을 받습니다.
유년시절부터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감상한 시각은 자연풍경위주였습니다.
화창하게 맑은 하늘, 공존하며 살아가는 자연물과 동물들, 여유롭고 느긋한 분의기 속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인간들의 온정이 있었습니다.
성장기를 거치며 자연이 드문 도시내부로 진입하여 새로운 세상의 섭리에 적응하며 다양한 경험들이 함축된 세상 속 공존하는 관계에 온정이 사라진 현대인들이 많음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에너지와 심적 평온함을 함께한 자연을 통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힐링, 에너지의 감정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들이 찬란한 빛을 통해 심정(心情)이 가득 차오르며 마음 속 잔잔한 평온함과 자연을 통한 힐링, 시각적 치유와 자연을 통해 얻게 되는 힘에 대해 연구를 진행합니다. 이와 같이 작품 속에 긍정적 감정을 담아내는 작업이기에 행복한 감정일때 주로 작업에 임하며 영감을 받기위해 여행을 다녀오곤 합니다.
자연환경을 향유하여 긍정 정서를 많이 경험한 사람은 심미안을 키울 수 있으며 긍정적 자아를 내재한 작품을 통해 심미안 수준이 높아진 사람은 다시 자연환경 속애서 아름다움을 더 많이 향유하려 할것이기 때문입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두가지 키워드로 짚어내자면 ‘거울자아’와 ‘찬란한 빛’ 입니다.
거울자아는 자기 행동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지만 반대로 부정적으로 평가되었다고 느끼면 자아상도 부정적으로 변한다는 심리 이론을 작품에 투영하고자 합니다.
본인은 이를 자연과 동물을 통해 희망적 이미지를 구현해내어 그 속에서 감정을 느껴지는 감정을 마주하도록 합니다. 이를통해 ‘거울 자아(looking glass self)’를 바라보는 자신을 긍정적인 자아를 충족시키고자 하였습니다.
‘찬란(燦爛)하다’라는 뜻은 빛이 번쩍거리거나 수많은 불빛이 빛나는 상태를 일컫습니다. 작품 속 자연과 어우러진 찬란(燦爛)한 빛은 감정이 매우 즐겁고 밝음을 표하기도 하며 미래 암시적인 내용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여러 가지 색(色)이 한곳에 모이면 흑(黑)이 됩니다. 하지만 빛(光)이 한곳에 모이면 그 빛은 매우 밝고 강렬하며 찬란(燦爛)한 백(白)색이 됩니다. 찬란(燦爛)한 백(白)은 작품 속 미래 지향성 이야기를 담아내며 천천히 쌓아 올라 간 중첩된 빛을 표현한 것이 제 작품만의 스타일이며 앞으로도 위와같은 작업 스타일을 지속하고자 합니다.
Q. 지금까지 해오신 작품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어떤 건가요?
최근 제작 작품중 “Patronus”라는 작품이 마음에 남습니다.
이 작품은 “나, 혹은 당신을 지켜줄 것이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patronus’는 라틴어로 보호자, 수호자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고대 로마 시대에는 ‘patronus’가 동시에 매우 다른 함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후원’이라는 단어는 ‘pater’이라는 용어에서 파생된 것이며 이는 라틴어로 ‘아버지’를 뜻합니다. 우리 모두에겐 강인한 아버지가 존재합니다. 꼭 아버지가 아니더라도 세상 속 삶은 혼자가 아님을 뜻하며 어디에선가 도와주는 수호신이 존재함을 나타내고자 합니다.
해리포터라는 영화에 등장하는 페트로누스의 마법은 자신을 수호해 주는 동물을 소환해 내는 마법으로 위기 상황 속 자신을 보호해 줄 수호신 호랑이는 출발하는 모든 이에게 힘찬 발걸음의 에너지를 건네며 나, 혹은 당신의 수호신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Q. 작품을 통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나요?
본인은 현대인들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감정의 낙원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또한 심리적 불안 및 우울 등의 감정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정서적 치유와 편안함을 전달하여 긍정적 사고를 전달하는 것이 궁극적인 의미이자 가치로 여겨집니다.
자연을 소재로 세상의 아름다움과 힐링을 체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장(場)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본인 작품을 구현하는 대상에 있어 영향을 미쳤습니다.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몸과 영혼을 쉴 수 있는 시각적 요소를 통해 긍정적 지각을 일깨워주며 자연과 함께하는 감정적 전달을 제공합니다.
부정적인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면 그러한 시각의 삶이 나를 마주하지만 좋은 마음, 열린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은 긍정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게 됩니다.
예술은 우리가 바라는 행복한 삶에는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 전달되는 ‘심리적 거울효과(psychological mirror effect)’를 통해 특별한 미적 반응을 자극해 현대인의 삶에 긍정적 시각이미지 매체를 선보임으로써 자연을 통한 무한한 치유와 심적 힐링을 충족시켜 주고자 합니다.
Q. 창작 활동을 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적은 언제였나요?
작품을 관람한 이들이 에너지를 가져갔다는 이야기를 듣거나 작품을 관람하며 미소를 자아낼때 뿌듯함을 느낍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 잠깐이나마 미소한번 짓고 좋은 감정을 마음속에 담아 지나가는것, 제가 작품의 의의가 제대로 전달되었을때 가장 좋습니다. 그 미소가 또 다른 이에게 전달될 수 있으니까요.
Q. 슬럼프를 겪으신 적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작업을 하기 싫을때 혹은 일상에 지칠때, 누구에게나 오기 마련입니다.
본인은 억지로 작업에 임하기보다 여행을 다녀오거나 좋아하는 사람들 만나기, 대청소하기, 운동 등으로 마음을 달랜 후 일기를 쓰며 나에게 해줄 수 있는 좋은 말들을 적으며 심적 슬럼프를 달래곤 합니다.
제게 슬럼프는 더 좋은 성장을 하기 위한 한 계단이라 생각하면 기분좋게 지나가더라구요.
Q. 작업을 하실 때 작가님만의 루틴이 있나요?
루틴이라기보다 작업을 할때 저는 기분이 좋고 행복한 날 좋은 노래, 또는 로맨스 드라마, 예능을 들으며 작업에 임합니다. 보통 작업에 몰입하면 4-5시간 정도 한번 집중한 후 마무리 하며 청각적으로는 흥미로운 이야기나 웃음을 자아내는 소리를 듣지만 시각은 작품에만 임합니다.
Q. 작품활동 외에 취미활동이 있으신가요?
오래된 작업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체력이 정말 중요하다 생각이 듭니다. 지속된 작업활동을 위해 크로스핏과 러닝을 취미활동을 즐겨하고 있습니다. 크로스핏 강추합니다!>_<
Q. 작가님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지속적인 작업활동을 전달하는 이미지로써 미래 암시적 내용과 자연에서 전달되는 무한한 생명성(生命性)을 주제로 다루어 인간 삶 속 본질적 요소를 통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창조적인 힘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자연을 소재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예술작품은 현대인들에게 좋은 영향을 전달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인들에게 자연을 표현한 작품은 세상을 경험할 살아가는 근간(根幹)입니다. 자연을 관람한 인간에게 자연 공간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장(場)이 될 것이며 현대인들의 정서를 치유해 주고 해결해 주는 창(昌)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정서 치유의 장을 확장시키고자 하며 심적 힘이 되는 작품을 지속적으로 제작하고자 합니다.
또한 아동동양미술 프로그램개발을 연구하여 인생의 꿈을 전진하고자 합니다. 피어나는 아동기의 아이들에게 창의적 동양미술과 희망,꿈을 선사하고자 하는것이 궁극적 목표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
AR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