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영
Q&A
Q. 작가님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동양화작가, 박신영입니다. 반갑습니다.
Q. 작가님의 작품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제 자신입니다.
Q. 어디에서 영감을 얻고 어떤 식으로 작품을 만드시나요?
저의 일상이나 날마다 다른 저의 감정들로 영감을 얻고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림의 숨은 의미를 찾아야 하는 그림들이 아닌 있는 그대로 제 자신이 투영되는 그림을 많이 그리곤 합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한지 위에다가 분채로 원하는 색상이 나올 때까지 겹겹이 색을 올 려 분채가 자연스럽게 한지에 스며들게 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곤 합 니다. 저는 진한 색을 만들어 한 번에 칠하여 끝내는 것보다는 연하게 겹겹이 한지에 쌓아 올리는 방법으로 하게 되면 한지에 은은하게 올라 오는 분채의 자연스러운 느낌이 좋아서 이 방법대로 채색을 하곤 합니다.
Q. 지금까지 해오신 작품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어떤 건가요?
첫 창작 작품인 <순환>이라는 작품이 떠오릅니다. 그림에 슬럼프를 겪은 후 만들어진 첫 창작 작품이기에 애착이 많이 갑니다. 이 작품이 없었더 라면 저는 지금쯤 미술이 아닌 다른 일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Q. 작품을 통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나요?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라기보다는 어릴 때 보던 동화책처럼 제 작품을 감상해 주셨으면 합니다.
Q. 창작 활동을 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적은 언제였나요?
저의 작품을 본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고 3초 이상 작품을 바라보실 때 뿌듯하고 기분이 매우 짜릿합니다.
Q. 슬럼프를 겪으신 적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네. 슬럼프가 크게 왔었습니다. 인생에 미술밖에 없었던 제가 대학교 3학 년 때 연필도 잡기 싫고 붓도 물감도 보기 싫었었습니다. 그때 ‘지금 그 림그리기 싫은 이 감정을 그림으로 풀어내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었고 나의 그림 인생이 끝나지 않기를 활짝 날개를 펼칠 수 있기를 바라 는 마음으로 그려냈었습니다, 그 이후 그 그림 덕분에 다시 창작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그림은 앞서 말했듯이 <순환>이라는 작품입니다.
Q. 작업을 하실 때 작가님만의 루틴이 있나요?
네 있습니다. 저는 늘 이야기를 먼저 만들고 스케치를 시작합니다.
창작이 떠오르는 대로 스케치를 하고 그림을 그리는 것도 좋지만 이야기 를 먼저 만들고 그림을 그리게 되면 만들어 놓은 이야기에 푹 빠져 그림 그리는 제 자신이 어릴 적 동화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어린아이처 럼 재밌기 때문입니다.
Q. 작품활동 외에 취미활동이 있으신가요?
네 있습니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너무 좋아해서 자주 놀러 가서 체험하곤 합니다.
Q. 작가님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저에게 앞으로 꽃길이 와도 흙길이 오더라도 투영하게 그림에 다 담아내 다음 작품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AR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