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Doogie The Moon 작가의 주인공들은 책을 읽으며 생각에 잠기는 'BOOK 다이버' 입니다.

'세상과 나'라는 우주를 찾기 위한 깊은 다이빙.

<BOOK DIVER>展은 그 몰입의 기억을 기록합니다.


차라리 언어학을 공부해버릴까 고민하는 강아지

소원의 벽을 오르고도 소원을 말하지 않은 고양이

사랑해,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멸종 직전의 앵무새

자신에게 속마음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놀라는 로봇

흐트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안전핀을 꽃아둔 심장과 뇌

펑펑 터진 목련 꽃잎이 머리에 잔뜩 꽂힌 나그네 등등

단순하고 귀여운 모습의 '오늘의 북다이버'들은 결코 단순하거나 귀엽지 않은

각자의 이야기와 책을 건네줍니다.


지난 1년 저마다의 모습으로 세상과 만나온 우리.

'BOOK DIVER'展 은 애써온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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