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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TALK

Q. 안녕하세요! 작가님과 작가님의 일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일러스트레이터 찬H입니다. 낭만적인 순간들을 캔버스에 담고 있어요.




Q. 닉네임은 어떤 의미를 담아 짓게 되셨나요?


 


제 이름과 어머니 성함의 이니셜을 조합했습니다.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이 어머니예요~! 





Q. 작가님의 작품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무엇인가요?

 


오롯이 채워지는 안온한 순간들 

Q.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을 선택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대학 시절 전공과 적성이 맞지 않아 방황하던 때가 있었고, 휴학 기간 동안 방에 틀어 박혀 그림을 독학했는데요. 

포트폴리오 사이트에 작업물을 꾸준히 올리다 보니 어느샌가 의뢰를 받게 되면서 얼떨결에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인가요?


 

실제로 있을 법한 풍경에 판타지 한 스푼 섞은 느낌을 좋아해요. 

작업 툴은 포토샵과 아이패드(프로크리에이트)를 사용합니다.

Q. 어디서 영감을 얻고, 그 영감을 작품에 어떻게 담아내고 계신가요?



평소에 이런저런 사진들을 많이 찾아보고, 지인들이 보내주는 여행 사진을 보다가도 영감이 떠오릅니다. 

저는 잠을 잘 때 거의 항상 을 꾸는 편인데 꿈에서 영감을 얻기도 합니다.





Q. 동화같은 표현에 포근한 그림체가 더해져 몽환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따듯한 분위기의 작품들을 즐겨 보시나요?

 


그림 속 분위기와 실제 제 일상은 거의 정반대라고 볼 수 있어요. 

책은 장르 구분 없이 읽는 편이지만, SF나 히어로 관련 영상물을 주로 보고 빠른 비트의 음악을 선호합니다^^;;





Q. 작업할 때 가장 고민이 많은 부분, 또는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건가요?


 

전체적인 분위기와 색감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가장 신경 쓰는 것은 그림의 제목인데요. 그림 속 이야기를 함축하는 제목을 짓고 싶은데 이 부분이 항상 어렵게 느껴집니다.


Q. 지금까지 해오신 작품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이나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왼쪽 위)이라는 그림입니다. 


이전까지는 배경 없이 개체 위주로만 작업을 했었는데, 2014년에 그룹 전시를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여백 없이 캔버스를 가득 채웠던 기념비적인 작품이에요. 우왕좌왕하던 그림 정체성이 갈피를 잡는 계기가 되었던 작업입니다. 



Q.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으신가요?


 

순간순간 떠오르는 것을 내키는 대로 그릴 뿐, 누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제 그림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나 감상을 듣는 것은 무척 좋아합니다ㅎㅎ 

가끔 메일이나 SNS를 통해 그런 이야기를 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정말 감사드려요!





Q. 앞으로는 어떤 작업들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그리고 싶은 것을 바지런히 그려나갈 거예요. 

어떤 이야기를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게 될지 저 역시 기대로 가득합니다.





Q. 마지막으로 미래의 자신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조금 더 열심히 해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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