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작가님과 작가님의 일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그림을 바탕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 초록슈즈 입니다.
Q. 닉네임은 어떤 의미를 담아 짓게 되셨나요?
초록은 좋아하는 색을 나타내고, 신발은 방향성을 나타냅니다.
어떤 작업을 하든, 좋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로 초록슈즈라 짓게 되었습니다.
Q. 작가님의 작품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생각들을 풀어내는 연구소
Q. 어디에서 영감을 얻고, 어떻게 영감을 표현하시나요?
여행에서 얻는 게 가장 크지만, 여행이 아닌 경우에는 보고, 듣고, 읽고, 배우는 것으로 통해 영감을 받습니다.
그것을 토대로 다양한 실험을 해보고 더 연구하는 방식입니다.
Q. 판화 작업을 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디지털로는 흉내 낼 수 없는 점이 좋았어요. 그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고, 꼭 한 번 해보고 싶어서 원데이를 들었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지속적으로 해보고 싶다고 판단이 들었어요.
Q. 작업을 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 또는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어느 것인가요?
우유팩 판화가 가끔 너무 세게 팠을 때, 판을 찍기 전에 찢어지면 조금 힘들어요.
종이라 견고하지 못하다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친콜레의 경우에는 종이에 잘 붙어 나오는지가 매번 할 때마다 긴장이 됩니다.
Q. 시아노타입, 드라이포인트, 친콜레, 지우개를 활용한 도장 등 다양한 판화 기법을 폭 넓게 다루고 계신것 같습니다! 이 중 작가님이 제일 좋아하는 방식은 어떤 기법인가요?
시아노 타입이요. 제일 예측이 안돼서 더 다양하게 연구하고 싶어요.
Q. 감광용액이나, 지우개 도장 판, 배경지가 되는 우유팩 등은 전부 직접 제작하시는 건가요?
감광 용액은 구매해서 직접 일대일 비율로 섞어서 작업하고 있고,
지우개 도장 판도 작업의 일부분이라 직접 팠습니다.
우유팩은 깨끗이 씻어 말린 후 니들로 그림을 새겨 작업합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어떤 작품인가요?
고양이가 있는 지판화에 수채화, 친콜레 기법으로 완성한 그림입니다.
아이슬란드 여행의 일부분인데, 친콜레 기법을 처음으로 시도한 작업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떤 작가로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다양한 실험을 좋아하는 사람.
Q. 앞으로 어떤 작업들을 계획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독립출판을 목표로 현재 공부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미래의 자신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행복하자.